-GLC 기반 수소연료전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출시 예정

 

 메르세데스-벤츠가 수소연료전지시스템(PHEV)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결합한 저공해차를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13일 외신에 따르면 새 차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공개된 'GLC F-CELL'의 양산형이다. 컴팩트 SUV인 GLC를 기반으로 파워트레인과 동력원을 다변화 한 것이 특징이다. 벤츠가 지난 2010년 공개한 B클래스 기반의 FCEV보다 출력을 40% 높였고 연료전지 크기도 30% 줄였다. 특히 연료전지 시스템은 다임러 자회사인 누셀시스(NuCellSys)가 개발한 것으로 백금 사용량을 기존보다 90% 줄여 단가를 낮췄다.

 

 동력원은 13.5㎾h 배터리와 4.4㎏의 수소탱크, 0.34㎏/h의 연료전지 스택을 통해 얻는다. 동력 성능은 최고 155㎾, 최대 37.2㎏·m의 토크이며, 최고시속은 160㎞다. 1회 충전 후 최장 478㎞ 주행하고, 배터리 에너지만으로 51㎞(NEDC 기준)를 달릴 수 있다. 주행모드는 에코, 컴포트, 스포트를 지원하며 동력원 활용도에 따라 하이브리드, 연료전지(F-Cell), 배터리, 충전 등 네 가지를 제공한다.

 

 벤츠는 새 하이브리드카를 독일 베를린,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등 수소 충전 인프라가 갖춰진 도시에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월 799달러(한화 약 90만원)의 렌탈로 이용 가능하며 보증 패키지를 제공한다.

 


 

 한편, 벤츠는 최근 순수 전기 SUV 'EQC'를 공개해 EQ 브랜드의 시작을 알렸다. 80㎾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450㎞(NEDC 기준, 잠정 예상치)를 달릴 수 있으며 앞뒤 차축에 연결한 두 개의 모터는 통합 최고출력 300㎾, 최대토크 78.0㎏·m를 낸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