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메라가 성장 견인, 유럽·중국 강세 두드러져

 

 포르쉐가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시장에 19만6,562대를 내보내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4일 포르쉐에 따르면 실적이 가장 크게 늘어난 지역은 유럽으로,9.4% 늘어난 6만6,551대를 판매했다. 특히 독일은 12.9% 증가한 2만4,709대를 출고했다. 아시아는 중국이 4.0% 늘어난 5만6,254대를 인도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제품별 판매대수는 60% 증가한 파나메라가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유럽에 판매된 파나메라의 60% 이상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면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11 역시 19% 확대됐으며 SUV인 마칸, 카이엔은 각각 6만8,050대와 4만9,715대가 인도됐다. 포르쉐는 최근 파리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마칸 부분변경 제품을 비롯해 새 배출가스 규정을 충족하는 신차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올해는 다양한 변수가 있지만 2017년에 기록한 높은 실적을 다시 한 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 도입된 국제표준시험방법(WLTP), 가솔린 미립자 필터 기술 전환, 디젤 생산 중단 등의 과제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는 지난달 디젤 생산 중단을 최종 결정했다. 대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V 등에 투자한다는 복안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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