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ℓ 에코부스트 엔진, 10단 자동변속기 탑재...경쟁차 압도
 -내년 초 국내 출시 윤곽 드러나

 

 포드가 중형 픽업 트럭인 북미형 '2019 레인저'의 제원을 공개했다.

 

 

 8일 포드와 외신에 따르면 레인저는 지난 2011년 이후 북미 시장 판매가 중단됐지만 2014년 이후 경쟁사 중형 픽업 트럭 수요가 급증하자 올 초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다시 등장했다.   

 

 북미형 신형 레인저에는 4기통 2.3ℓ 에코부스트 엔진이 탑재돼 최고 270마력, 최대 42.8㎏·m의 토크를 발휘하고, 경쟁 제품으로는 쉐보레 콜로라도, 토요타 타코마, 닛산 프론티어, GMC 캐년 등이 꼽힌다. 10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리며 견인력은 약 3,402㎏, 최대 적재 중량은 약 843㎏이다.

 


 

 외관은 북미 시장을 반영해 헤드 및 테일램프, 범퍼 디자인이 개선됐으며, 라디에이터 그릴 은 브랜드 고유의 거친 이미지를 강조하고 엔진을 덮는 보닛은 '트윈-파워 돔'이 적용됐다. 실내는 5인승이며, 애플 카플레이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싱크(Sync)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마련됐다. 

 

 한편, 레인저는 국내 도입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형 픽업인 F150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채산성과 국내 도로 여건상 레인저가 적합하다는 판단을 포드코리아에서 내린 것. 현재 시장성 검토와 출시 일정을 조율 중이며 이르면 내년 초 관련 내용이 구체화 될 전망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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