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사업부 쉬미에라 부사장 언급

 -BMW 영종도 구축 경험 현대차에 적용


 BMW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 구축에 큰 역할을 했던 현대차 고성능사업부 쉬메에라 부사장(사진)이 한국에 현대차 전용 드라이빙센터 구축을 언급했다. 현대차의 정체성이 한국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국내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한 판단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2018 파리모터쇼에서 현대차 쉬미에르 부사장은 고성능 브랜드 'N'의 운용 전략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한국 언론에 고성능 부분 후발 주자로서 소비자에게 보다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용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존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소 이름도 '현대 드라이빙 스쿨', '현대 드라이빙 스피드트랙', '현대 레이싱 아카데미' 등을 생각할 정도로 구체화 됐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또한 드라이빙센터가 완성되면 현대차 뿐 아니라 기아차나 제네시스에 대한 경험도 제공할 수 있는 옵션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에서 현대차 전용 드라이빙센터 구축은 늦은 것이 아니며, BMW 드라이빙 아카데미의 아버지로 불린 경험을 살려 뉴스를 만들기 위한 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장소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서 드라이빙센터를 성공시킨 후 유럽이나 미국 등으로 확대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N' 브랜드의 운용 전략에 대한 입장도 나타냈다. 고성능은 특정 차급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며, 명확한 로드맵을 가지고 어쩐 차에 운용할 지는 정립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N'이 내연기관에만 활용되는 것도 아니고, 필요하면 친환경차에도 확산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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