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브랜드 평가 종합 36위, 자동차 부문 6위 올라
 -2005년 이후 브랜드 가치 100억 달러 상승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8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종합 36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인터브랜드가 시행한 기업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현대차는 135억 달러(한화 약 15조2,45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3% 상승한 수치다. 순위발표에서는 종합 36위 외에 자동차 부문에선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2005년 84위로 처음 100위 권에 진입, 올해까지 14년 연속으로 100대 브랜드에 선정돼왔다. 같은 기간 브랜드 가치는 35억 달러(약 3조9,500억 원)에서 100억 달러(약 11조2,900억원) 올랐다. 2015년부터는 4년 연속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퓨처 모빌리티에의 투자 및 끊임없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 노력이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의 출시와 고성능 N의 출범은 앞선 기술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보다 차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불어 닥치고 있는 거대한 변화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모빌리티 리더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시행,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한다. 브랜드 가치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