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아차, 니로 EV


 “기아차가 내놓은 전기차 ‘니로 EV’는 우리나라에서 전기차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으로 확신합니다.”

 

 기아자동차의 국내영업본부를 총괄하는 권혁호 부사장은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석파정 서울미술관에서 열린 니로 EV 미디어 시승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권 부사장은 “기아차는 오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16개 차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라며 “니로 EV는 국내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 레이 EV를 시작으로 쏘울 EV과 함께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전기차”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니로 EV는 사전계약을 실시한 지 불과 이틀만에 5000대를 돌파했다”며 “(이는 당초 예상보다) 3800대 이상이 초과되는 물량”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니로 EV의 소비자 인기가 높은 이유에 대해서 “니로 EV는 5인 가족이 탈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지니면서도 공간활용성이 뛰어나다”며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지닌 것도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니로 EV는 사전 계약 결과, 최상위 모델인 노블레스가 전체 고객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차선이탈방지시스템과 추돌방지시스템, 전방주차보조시스템 등 신기술 안전사양이 대거 적용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니로 EV는 대용량 배터리와 최적화된 전기차 특화 기술이 적용됐다. 1회 충전으로 38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54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최고출력은 204마력(150kW)에 달한다.

 

 한편, 니로 EV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별 모델에 따라 프레스티지 4780만원, 노블레스 4980원 이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은 1700만원에 달한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본 기사의 저작권은 데일리카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