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 야나기다 마사타카, 마지막 코너에서 극적 역전
-6라운드까지 6명의 우승자 탄생, 계속되는 접전
아트라스BX의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캐딜락 6000 클래스 결승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야나기다는 9일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상설 트랙(3.045㎞)에서 열린 결승에서 2위와 불과 0.026초 차이인 42분17초386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팀 동료인 조항우(42분17초412)가 2위, 이어 김중군(서한퍼플 모터스포트)이 42분24초192로 3위에 오르며 올 시즌 처음으로 포디움에 올랐다. 이로써 시즌 6번째 경기까지 총 6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평소보다 짧은 상설 트랙을 이용하면서 32랩을 돌아야 했던 이날 경기는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조항우가 이끌었다. 시작부터 선두를 차지한 조항우는 라스트랩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것. 뒤를 따르던 야나기다, 김중군 사이에도 빈틈을 노린 공격과 필사의 방어가 오가며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다.
조항우의 승리로 끝나는가 싶었던 경기는 마지막 코너에서 크게 요동쳤다. 끝까지 빈틈을 노리던 야나기다가 인사이드로 파고들면서 조항우를 밀어내더니 선두로 나서 그대로 체커기를 받아내는데 성공, 조항우의 시즌 2승을 막으면서 동시에 올 시즌 자신의 첫 우승을 일궈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경기는 전라남도가 마련한 모터스포츠 축제인 '전남GT'와 일정을 함께해 치러졌다.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던 전남GT와 슈퍼레이스 6라운드 경기에는 1만8,000여 관람객이 운집했다.
6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슈퍼레이스는 오는 10월6일과 7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스피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7라운드 일정을 이어간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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