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의 미래 신차 미리보기 버전 4종 공개 
 -극한의 오프로드 주행 위한 대대적인 튜닝 거쳐

 짚(Jeep) 브랜드가 컨셉트카 4종을 미국 레이크 타호에서 진행한 신형 랭글러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선보였다. 해당 컨셉트는 올해 3월 미국 유타주 모압(Moab)에서 열린 오프로드 축제 '모압 이스터 짚 사파리 2018'에서 공개된 것으로, 디자인과 기술은 향후 짚의 신차 개발에 커다란 참고자료가 된다.

 ▲짚 샌드스톰
 오프로드 레이싱 대회 바자(Baja)에서 영감을 받은 샌드스톰은 일상 주행과 모래사막을 질주하기 위해 개발했다. 극한의 드라이빙을 견뎌내는 서스펜션 시스템과 여유로운 출력을 보유한 파워트레인을 갖춘 오프로드 하드웨어를 장착한 게 특징이다. 

 

 


 외관은 통풍구가 있는 탄소섬유 후드와 높은 지상고의 프런트·리어 펜더 플레어, 뒤쪽이 올라간 스타일의 스페어 타이어 캐리어가 포함된 케이지, 높은 전후면 튜브 범퍼, 튜닝된 락 레일, 온보드 에어 컴프레서, 레이싱카 스타일의 연료 주입구, KC 카본 시리즈 전면 보조등이 두드러진다.

 

 

 

 

 

 


 실내는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은 클러스터와 7인치 오프로드 GPS 유닛을 장착한 내비게이션이 자리한다. 독립식 락커 스위치가 내부의 전자장치, 에어 컴프레서, 액슬 락커를 제어하며 모든 플라스틱 트림과 카펫을 없앤 대신 덮개가 깔린 바닥으로 개조했다.

 

 
 험로 주행 성능을 높이기 위해 5.38 기어비의 헤비 듀티 프론트 및 리어 다이나트랙 60 액슬과 39.5인치 BF 굿리치 크롤러 타이어에 17인치 비드락 휠을 장착했다. 파워트레인은 V8 6.4ℓ 가솔린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가 조합한다.

 

▲왜고니어 로드트림
 왜고니어 로드트립은 1963년 출시한 왜고니어를 재해석한 차다. 왜고니어는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최초의 4WD 차로 현행 SUV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오프로드 뿐 아니라 서부 지역의 광활한 고속도로를 누비도록 설계했다.

 


 새 컨셉트카는 휠베이스가 5인치 늘어났으며 외관은 새로운 형태의 휠과 범퍼, 그리고 통합한 락 레일 등이 특징이다. 실내는 벤치형태의 시트가 눈에 띈다. 도어 패널과 리어 패널은 적갈색의 가죽으로 장식했다.   

 


 엔진은 V8 5.7ℓ을 탑재하고 4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한다. 여기에 박스형 강화프레임과 잠금장치를 포함한 다나 44 프런트리어 액슬, 코일오버 스프링을 도입한 4링크 서스펜션, 33인치 BF 굿리치 머드-터레인 타이어와 조합한 17인치 스틸 휠 등이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뒷받침한다.
  
 ▲나초 짚

 나초 짚은 튜닝 브랜드 모파의 부품을 대거 적용했다. '짚 퍼포먼스 파츠(JPP)' 뱃지가 달린후드는 엔진으로 유입되는 냉기 흡입구가 자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블랙 컬러의 모파 그릴은 외관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며 루비콘 범퍼는 오프로드 주행 시 차체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LED 헤드램프를 전면 유리창에 부착해 전방을 더욱 환하게 비춰주며, 후면의 오프로드 램프는 4개 컬러의 LED를 사용해 험로의 상태를 전해준다. 험로 주파를 위한 장치로는 2인치 리프트 킷, 2.5인치 직경 알루미늄 보디 쇼크 등이 있으며 37인치 오버사이즈 타이어가 17인치 휠을 감싸고 있다.

 ▲짚스터
 짚스터는 랭글러 루비콘을 기반으로 1966년형 짚스터의 색상과 스타일링을 적용했다. 특히 5인치와 7인치의 LED 오프로드 라이팅 시스템은 최대 8,000 루멘의 밝기로 전면을 환하게 비춘다. LED램프는 브라킷을 통해 A필러에 장착하고 여기에 루비콘 스틸 범퍼에는 LED 안개등을 갖췄다.

 


 

 


 2인치 리프트 킷과 2.5인치 직경의 알루미늄 바디 쇼크가 37인치 오버사이즈 타이어와 조합해 차체를 오프로드 장애물 위로 거뜬하게 올릴 수 있게 했다. 타이어 가장자리인 비드를 보호해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비드락 기능의 17인치 휠도 갖췄다.

 

 


 내부에는 튜브형 컨셉 롤 케이지가 스포츠 바를 대체하고 있으며 38인치의 보조 타이어가 캐리어로 고정돼 있다. 시트 등받이에는 루비콘 레드 짚 그릴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계기판은 레드 컬러로 외관과 통일성을 지향했다.

레이크타호(미국)=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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