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포드, 자율주행차 개발 전략


 포드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대한 브랜드 방향성을 밝혀 주목된다.

 

 포드는 16일(현지 시각) 자율주행차 개발 전략을 담은 44페이지 분량의 리포트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가운데, 포드는 오는 2021년부터 자율주행을 목적으로 제작된 전용 차량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포드는 보고서에서 “신뢰도 향상은 자율주행차 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드는 우선적으로 자율주행차를 모빌리티 서비스와 배달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인데, 포드는 “자율주행 택시는 실제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보다 더 저렴하다”며 “또 자율주행차는 온라인으로 주문된 물품들을 배송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포드의 자율주행 전용 차량은 오는 2021년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에는 스티어링 휠 등이 삭제되며, 미국자동차공학회(SAE,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기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다.

 

 특히, 완전 자율주행을 의미하는 레벨 5와는 달리 레벨 4는 ‘높은 자동화’를 뜻하는데, 이에 따라 포드 자율주행차에 대한 안전성이나 신뢰도 부분에서 우려가 제기된 상황이다. 다만 포드는 “특별 정의된 도심 지역에서 센서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날씨 상황에서만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향후 3년 간 다양한 도시에서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포드는 “안전이 가장 우선”이라며 “개발 기간 동안 포드는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에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드는 오는 2021년 데뷔할 자율주행 전용 차량의 티저 이미지를 함께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를 통해 차량 모습을 완벽하게 살펴볼 수는 없지만, 포드 자율주행차는 밴 또는 크로스오버 모델인 것으로 파악된다. 루프에는 대형 센서나 스캐너가 장착됐다.

 

 

김송이 기자 sykim@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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