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약 판매사 배정 물량 넘어서
 -10일부터 카카오 통한 정식 사전계약, 1,000여대 선착순

 

 폭스바겐 북미형 파사트가 정식 출시 전에 사전 계약자들이 몰리면서 높은 관심을 이끌고 있다. 이미 일부 판매사는 배정된 물량을 넘어 현장 사전 계약을 중단한 상태다.  

 

 8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일선 전시장에선 일정 금액의 사전 계약금을 받고 가계약을 받았다. 판매사에 따라 가계약금은 10만~100만원이며 할인율은 폭스바겐파이낸셜을 통한 리스 28%, 현금 및 일반 할부 18% 수준으로 안내하고 있다. 수도권 일부 대형 판매사는 배정된 물량을 이미 훌쩍 넘어 가계약이 몰리자 이를 중단하라는 본사의 지시를 받은 상태다.   
 


 

 북미형 파사트의 정식 출시일 고시는 9일로 예고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판매사 배정물량 3,000여대를 제외하고 1,000여대의 물량을 오는 10일부터 카카오스토어를 통한 정식 사전계약을 받는다.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계약금 지원 등 추가 혜택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통상 다른 신차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일부 판매사가 고객 확보차원으로 가계약을 받은 것"이라며 "정식 출시는 이달 중으로 시작하며 카카오를 통한 사전계약은 전시장 계약보다 좋은 조건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미형 파사트는 4기통 2.0ℓ 터보(TSI)를 탑재해 최고 177마력, 최대 25.5㎏·m의 토크를 발휘한다. 앞서 판매에 들어간 유럽형 파사트GT보다 친환경에 초점을 맞춘 덕분에 '저공해차 3종'을 인증받았다. 한정 판매 물량인 4,000여대가 완판될 경우 정부의 저공해차 의무판매비율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판매사에서 안내하고 있는 가격은 3,650만원으로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2,000만원 중후반대에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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