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니아와 애호가를 위한 자동차 튜닝 전시회 서울오토살롱이 열린다.

 

 서울오토살롱 사무국은 오는 19~22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2018 서울오토살롱’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메쎄인터내셔널(대표 박병호)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1만7629㎡ 규모로 국내외 118개사가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다. 2017 서울오토살롱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과 미국, 중국, 일본 등 총 8개국 115개사가 참가했으며, 전시 기간 약 6만8000여명이 방문했다. 서울오토살롱은 현재까지 누적 참관객이 총 1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서울오토살롱에서는 전기차 제조업체인 엘제이모터스와 자동차 배터리, 휠 그리고 브레이크 디스크 등의 주요 부품을 생산하며 인디고레이싱팀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성우그룹, 알루미늄 휠 제조사 핸즈코퍼레이션, 세계 틴팅필름 판매 1위의 루마필름 등이 참가한다.

 

 또 세차 놀이문화를 이끌어낸 카테인먼트 ‘워시홀릭(WASHHOLIC)’과 완성차 브랜드 제네시스 동호회가 함께 하는 ‘워시홀릭 카페 라운지’ 부스를 열어 박람회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이는 서울오토살롱이 단순히 튜닝 파츠 뿐만 아니라, 오토라이프의 모든 분야로 까지 전시 범위를 확대된 것을 의미한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2018 서울오토살롱에는 튜닝파츠, 카케어 용품, 전장제품 및 소모품, 인테리어 제품 등을 포함하는 액세서리와 함께 전문 튜닝샵 및 멀티 시공샵에서 출품하는 튜닝카, 오토라이프를 업그레이드 시켜줄 다양한 서비스, 캠핑카, 튜닝카, 슈퍼카 등 다양한 애프터마켓 제품 및 색다른 자동차들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 동안 국내 자동차 튜닝제도 정착을 위한 한국자동차 튜닝포럼과 자동차 튜닝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 튜닝산업의 발전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카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엠마(EMMA〮European Mobile Media Association)가 홍보부스 운영 및 룰 세미나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카 오디오의 진수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에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 등의 트렌드에 맞춰 자신의 행복을 위한 소비 및 취미생활을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레트로핏, 카오디오, 캠핑 등 차와 연계된 다양한 취미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제품 및 튜닝카를 대거 선보인다. 여기에 미래 친환경차인 전기차도 전시되며, 자동차 튜닝샵 프랜차이즈 덱스크루와 함께 튜닝 스쿨도 열린다.

 

 서울오토살롱은 ‘튠업 유어 라이프(Tune up your life)’를 2018년 슬로건으로 선정, 단순히 구조 및 성능 등에 국한된 자동차 튜닝을 넘어 자동차 소유주의 취향, 취미와 라이프를 담은 전시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그 동안 튜닝은 복잡하고 어려우며, 주로 매니아 층이 하는 것이라고 인식되어왔으나 좋아하는 향의 방향제 또는 공기청정기를 차량에 장착하거나, 셀프 세차를 위한 용품 구입 등 내 차를 위한 모든 것을 포괄하여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활성화와 함께 서울오토살롱과 운전자와의 스킨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서울오토살롱을 주관하는 박병호 서울메쎄인터내셔널 대표는 “자동차는 더 이상 단순히 이동하는 도구, 즉 탈 것을 넘어 취미 등 라이프스타일과 연계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공간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튜닝의 범위를 대중화시키며, 자동차 매니아 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할 수 있는 일종의 자동차 페스티발 같은 특별한 전시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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