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20% 증산 계획

 

  GM이 쉐보레 볼트 EV의 생산대수를 20% 확대할 계획이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GM은 성명을 통해 현재 미국, 캐나다, 한국 등에서 볼트 EV의 수요가 생산 규모를 추월했다고 밝혔다. 볼트 EV의 지난 2분기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2018년 상반기 판매는 40% 증가했다는 것.

 실제 미국에선 올해 상반기 동안 7,858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7,592대)보다 3.5% 증가했으며 국내에선 3,122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280대) 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GM은 오는 4분기부터 2019년형 볼트의 생산대수를 늘린다는 복안이다.

 

 볼트 EV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강성 경량 차체에 60㎾h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최고 204마력, 최대토크 36.7㎏·m를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383㎞를 확보했다. GM은 미국 미시간 주 오리온 공장에서 볼트 EV를 비롯한 여러 EV를 생산하고 있다. GM 판매 총괄 커트 맥닐 부사장은 "볼트 EV의 추가 생산은 미국 딜러의 재고를 재구성하고 나아가 글로벌 판매를 늘려 제로 에미션(emision)에 대한 회사의 비전에 한 걸음 더 가깝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1만1,866대로 전년 동기(4,412대) 대비 168.9% 증가했다. 베스트셀러는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4,488대), 볼트 EV, 코나 일렉트릭(1,380대) 순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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