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닛산x이탈디자인, GT-R50 프로토타입


 닛산과 이탈디자인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GT-R50이 양산된다.

 

 10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공개될 GT-R50은 단 50대가 한정 생산될 계획이다.

  
 요르그 아스탈로체(Joerg Astalosch) 이탈디자인 CEO는 “이 ‘괴물’은 50명의 고객의 삶을 바꿀 것이라 확신한다”며 “차량이 양산되기 까진 오랜 기다림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과 이탈디자인의 협업으로 탄생한 GT-R50은 닛산 GT-R 니스모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닛산 디자인 센터와 이탈디자인이 내외부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을 담당했다.


 외관 디자인은 GT-R의 최초 프로토타입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다. 그릴 주변과 사이드 에어 벤트, 사이드 미러 커버, 후방부 등은 금색이 입혀졌으며, 그릴과 맞물려 휠 아치까지 이어지는 LED 헤드라이트는 공격적이면서도 화려한 인상을 더한다.


 루프 라인은 기존 GT-R 대비 54mm 낮아졌다. 이를 통해 완만한 루프라인과 낮은 전고를 갖추게 됐으며, 이를 통해 스포츠카 고유의 낮은 스탠스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엔진은 GT-R의 3.8리터 터보 엔진이 동일하게 탑재됐으나, 기존 600마력이었던 차랑 출력은 이보다 110마력 높은 710마력으로 높아졌다. 변속기로는 개량된 6단 듀얼클러치와 디퍼렌셜이 적용됐으며, 빌스테인 댐프트로닉 댐퍼, 21인치 커스텀 휠과 브렘보 브레이크가 더해졌다.

 

 한편, GT-R50의 시작 가격은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모든 차량은 이탈디자인에서 전량 수작업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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