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력성능·경량화 강조한 스포츠카
 
 맥라렌이 네 번째 롱테일 시리즈인 600LT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맥라렌에 따르면 600LT는 570S를 기반으로 프론트 스플리터와 리어 디퓨저, 고정형 리어윙을 더해 공력성능이 강화됐으며 차체는 약 74㎜ 길어졌다. 또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을 활용해 96㎏의 무게를 덜어냈으며 전용 배기시스템을 얹었다. 카본 파이버 루프와 캔트레일, 프론트 팬더 벤트 등의 경량화 품목을 모두 선택하면 차체 무게는 1,247㎏에 불과하다. 실내는 P1에 먼저 쓰인 카본 파이버 레이싱 시트와 알칸타라 트림을 적용했으며 트랙 주행을 위해 간결하게 설계됐다.

 

 동력계는 V8 3.8ℓ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00마력(PS)을 발휘한다. 섀시는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경량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해 운전 재미를 높였다. 타이어는 피렐리 P제로 트로페오 R을 채택했다.

 

 600LT는 오는 10월부터 영국 워킹에 위치한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한편, 맥라렌 롱테일 시리즈는1997년 공개된 맥라렌 F1 GTR 롱테일에서 시작됐다. 긴 차체로 공기저항을 줄이고 다운포스를 증가시킨 것 외에도 시퀀셜 변속기와 경량화, 완전한 제어가 가능한 서스펜션 등이 특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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