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볼보, 2019년형 S60 풀체인지

 

 볼보가 20일(현지시각) 풀체인지를 이룬 신형 S60을 공식 공개해 주목된다.


 볼보의 SPA 플랫폼으로 설계된 신형 S60은 최근 새롭게 출시된 V60과 많은 부분을 공유하며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했다. 이제 볼보는 대형 모델인 S90에 이어 차세대 패밀리룩을 갖춘 S60 모델들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하게 된다.


 볼보의 CEO 하칸 사무엘손(Hakan Samuelsson)은 신형 S60에 대해 "지금까지 만든 차들 중 가장 자신있는 모델"이라고 밝혔으며, "진짜 운전자를 위한 차"라고 소개했다. 또한 볼보 연구개발부서 대표 핸릭 그린(Henrik Green) "S60은 검증된 플랫폼을 지닌 주행을 위한 차이며, 액티브 섀시와 운전모드들은 훌륭한 주행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뉴 S60은 4,761mm 전장에 2,040mm 전폭, 1,431mm의 전고를 지닌다. 휠베이스 길이는 2,872mm로 오버행 길이를 최소화했으며, 트렁크 적재공간은 442리터로 넉넉한 편이다. 공차중량은 1,680kg이다.


 차량 동력원으로는 디젤 엔진이 완전히 삭제되었고, 가솔린 엔진으로는 두 대의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유닛과 두 대의 슈퍼차징 유닛이있다. 먼저 T4와 T5 모델에 적용되는 유닛은 각각 최대 188마력과 247마력을 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T6와 플래그쉽 T8은 최대 336마력과 395마력을 발휘한다. 차량 트림 구성에 따라 전방 서스펜션에는 스포츠 더블 위시본 셋업이, 후방에는 인테그랄 엑슬이 적용된다.


 플래그쉽 T8 모델보다도 고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볼보는 폴스타의 퍼포먼스 패키지를 제공한다. 폴스타 업그레이드는 휠과 브레이크, 서스펜션, 그리고 엔진 제어부 개량으로 차량 출력을 최대 410마력까지 끌어올린다. 차량 가속력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7초만에 주파하는 성능을 보여준다.


 볼보의 SPA 플랫폼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자동차동장치와 도로 이탈 보호 및 완화 시스템(Run-off Road Mitigation), 반대차선 접근차량 충돌회피기능(Oncoming Lane Mitigation), 그리고 신호 경보 등 안전기능들은 신형 S60에도 동일하게 탑재된다. 또한 S60에는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파일럿 어시스트가 시속 128km/h가지 작동하며 브레이크와 스티어링을 보조해준다.


 볼보 S60은 내년 미국과 중국시장에 먼저 출시되며, 이후 내년 5월 정도에 유럽과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질 예정이다. 차량 예상 판매가격은 약 3만4000유로(한화기준 약 4500만원) 선이다.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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