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주년 기념행사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
 -카이엔 11월, 파나메라 4e 하이브리드 7월 출시

 

 포르쉐코리아가 15일 브랜드 창립 70주년 기념행사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를 개최하고 3세대 완전변경 카이엔을 공개했다.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는 창립 70주년을 맞은 포르쉐가 ‘포르쉐 스포츠카 70주년 역사’를 주제로 전 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 소비자들과 브랜드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행사장엔 지난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월드프리미어로 등장했던 완전변경 3세대 신형 카이엔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카이엔은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76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포르쉐의 인기 SUV다.  3세대 완전변경에선 지능형 경량 구조, 강력한 주행 성능,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 및 스마트 드라이버 어시스턴트 시스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크기는 길이 4,918㎜, 너비 1,983㎜, 높이 1,696㎜, 휠베이스 2,895㎜다. 길이는 64㎜ 늘고, 높이는 9㎜ 낮아졌다. 휠베이스를 유지하면서 휠 직경은 1인치 커졌다. 트렁크 공간은 100ℓ 확장한 770ℓ다.

 

 엔진은 6기통 3.0ℓ 터보 엔진으로 최고 340마력, 최대 45.9㎏·m의 성능을 발휘한다. 0→100㎞/h 도달시간은 6.2초(스포츠크로노패키지 장착 시 5.9초), 최고 시속은 245㎞다.

 

 전 라인업에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를 사용한 점도 눈에 띈다. PTM은 앞뒤축 사이 추진력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가변적응식 시스템이다. 오프로드 주행 시 구동축으로 힘을 완벽히 배분, 최대 추진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능동식 행온 4WD 시스템은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민첩성, 트랙션 및 오프로드 성능을 모두 고려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경량화와 디자인 쇄신을 위해 스포츠카, 오프로더, 투어링카의 3가지 섀시 콘셉트를 하나로 결합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새로운 차체는 911이나 파나메라처럼 합금강과 스틸을 정교하게 조합했다. 여기에 앞뒤축에 각각 크기가 다른 혼합 타이어를 최초로 장착, 스포츠카 감성을 보다 부각시켰다.

 

 

 편의·안전 품목으로는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 최신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의 12.3인치 풀HD 터치스크린, 긴급 제동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카이엔 최초로 적용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했다.

 신형 카이엔은 11월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1억180만원이다.

 

 카이엔과 함께 1948년 포르쉐 '356 No. 1 로드스터'부터 모터스포츠의 전설인 포르쉐 550, 포르쉐 959를 비롯한 다양한 클래식 모델들, 하이브리드 기술이 집약된 918 스파이더와 최근 공식 모델명을 공개한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까지 포르쉐 역사와 함께해온 다양한 라인업과 스토리, 이정표들을 소개했다.


 한국 시장에 소개할 신차와 사업 계획 등도 밝혔다. 올해7월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와 신형 카이엔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포르쉐 스튜디오 등 새로운 형태의 리테일 아울렛과 인증 중고차 사업 확대,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 확장, 사회 공헌 활동 등도 약속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스포츠카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포르쉐 AG의 '전략 2025'에 맞춰 단순히 스포츠카를 생산하는 업체를 넘어,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이자 감성과 품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것을 강조했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포르쉐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과 함께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기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 시장에 차별화된 제품 전략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만족감과 행복감을 선사하며, '앞으로도 언제나 포르쉐로 남기 위해(Porsche is and will remain Porsche)'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사진=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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