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메이크 레이스 전용 제품, 공차중량 490㎏에 불과

 

 레디컬이 원메이크 레이스 전용 엔트리카 SR1의 2세대 제품을 국내에 출시했다.

 

 신형 SR1의 외관은 르망 24 경주차 개발팀이 빚어내 공력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상위 제품인 SR3 RSX의 스타일을 지향하며 크기는 전장 3,860㎜, 전폭 1,560㎜, 전고 1,020㎜다. 공차중량은 490㎏에 불과하다. 전면부는 근육질 형태의 남성미를 구현했으며 측면은 곡선으로 우아함을 강조했다. 특히, 고속으로 갈수록 타이어의 접지력이 극대화되는 다운포스와 공기흐름을 적극 활용한 디자인은 레이스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실내는 레이싱 시트, 레이싱 시트 벨트를 적용했으며 전용 스티어링 휠과 레이싱 페달 킷 등을 마련했다. 특히 운전자의 승하차 편의성을 높인 퀵 릴리스 스티어링 휠을 채택해 여느 레이스 카들과의 차별화를 이뤘다.

 

 동력계는 4세대 RPE-스즈키 1,340㏄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2마력을 발휘한다. 드라이 섬프 오일 시스템(Dry sump oil system)을 활용해 극한 상황에서도 엔진의 열을 식히며 최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변속기는 패들시프트, 오토 블리핑을 지원하는 공압식 6단 시퀀셜 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속도 222㎞/h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은 3.6초가 걸린다. 섀시는 감쇄력 조절식 레이싱 서스펜션과 앞/뒤 4피스톤 캘리퍼,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 등을 장착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레디컬은 오는 7월14일 원메이크 레이스인 레디컬 컵 아시아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레디컬 컵 아시아 시리즈는 아시아 투어 국제 경기로 올해 시리즈는 한국, 중국에서 총 6 라운드로 진행한다. SR1 오너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모터스포츠 전문기업 유로모터스포츠가 운전자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연습 및 주행 교육, 레이스 참가·보관·수리·관리·운송 등을 지원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