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게임에 등장한 'e-트론 비전 그란 투리스모' 실차 공개

 

 아우디가 고성능 전기 컨셉트카 'e-트론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새 컨셉트카는 플레이스테이션4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에 등장하는 가상의 자동차를 실물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아우디는 게임 발매 15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위해 가상의 차를 개발, 이후 11개월 동안 실물로 제작했다. 외관은 1989년 북미 IMSA-GTO 레이싱 시리즈에서 출전한 '아우디 90 콰트로 IMSA GTO'의 디자인 요소와 색상을 적용했다. 동력계는 최고출력 200㎾의 모터 3개를 탑재해 합산 최고출력 815마력을 발휘한다. 이 중 1개는 전방 액슬을, 2개는 후방 액슬을 구동한다. 0→100㎞/h 가속시간은 2.5초다.

 

 공개 무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로마에서 열린 포뮬러 E 대회로, 관람객을 위한 레이싱 택시로 등장했다. 향후 유럽 포뮬러 E 레이스를 비롯한 여러 행사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아우디 기술개발 총괄 피터 메르텐스는 "전기 이동성의 중요성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며 "아우디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전기 이동성에 대한 전문 지식을 넓히고 극한의 환경에서 가치 있는 경험을 쌓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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