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피니티 Q 인스피레이션 콘셉트


 인피니티가 친환경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25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롤랜드 크루거(Roland Krueger) 인피니티 글로벌 사장은 23일(현지 시각) 2018 베이징모터쇼 디자인 나이트에서 “인피니티는 친환경차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피니티만의 전용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며, 닛산 브랜드와는 일부 부품만 공유한다고도 덧붙였다. 해당 플랫폼은 풀사이즈 SUV 모델인 QX80을 제외한 인피니티 전 라인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설계된다.


 특히, 이 플랫폼은 향후 5년 안에 구현될 예정이며, 중국에서 생산될 친환경차에 적용된다. 친환경차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인피니티가 5년 안에 중국에서 생산할 5개 모델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크루거 사장은 “Q 인스피레이션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친환경차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중”이라며 “Q 인스피레이션은 자율주행과 전기차 시대에 어울리는 인피니티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피니티 Q 인스피레이션 콘셉트는 지난 1월 열린 2018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바 있다. 인피니티는 Q 인스피레이션 콘셉트를 양산한다는 계획은 아니지만 해당 콘셉트는 향후 인피니티가 선보일 친환경차 디자인에 대한 방향성과 미래 기술을 제시한다.


 한편, 전기차 판매를 적극 장려하는 중국에서는 전기차를 향한 변화가 인피니티의 핵심 성장 전략이다. 인피니티는 오는 2025년까지 중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50%이상을 전기차로 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대규 특파원   dklee@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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