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MW 모토라드 뉴 G 310 R


 국내 유일의 오토바이 정비 대회가 열린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회장 이형석)는 오는 22일 경기도 용인시 구 경찰대학교에서 ‘제3회 전국 오토바이 스마트 정비 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토바이 정비인들의 정비기술 향상과 올바른 오토바이 정비문화정착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정비 대회는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48명의 정비인들이 참가한다. 우승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모듈1 종목)과 환경부장관상(모듈2 종목)이 주어진다.


 모듈1 종목은 국산 오토바이 110cc 엔진을 서비스 매뉴얼을 기초로 분해 조립하면서 고장부품 교환과 함께 주어진 과제를 측정하여 측정값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국제기능대회 경기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진행되는 모듈1은 60분 동안 엔진분해과정을 총 50개 분야로 세분화해 채점하면서 분해과정에 주어지는 별도의 과제를 측정하거나 계산해 값을 이끌어내야 할 정도로 난이도가 매우 높다.

 

 모듈2 직종은 배기가스와 같은 환경문제와 전기오토바이시장을 고려해 만들어진 종목이다. 국산 110cc 오토바이를 대상으로 엔진을 제외한 전기전자 장치와 배기가스 등 과제를 감점 없이 해결하는 방식으로 주어진 서비스 매뉴얼과 배선도를 참고해 총 20개 주어진 과제의 문제점을 찾아내 이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10개의 전기, 전자장치와 배기가스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를 10개 과제로 나눠 값을 측정하면서 고장진단과 함께 고장을 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충청대 김성모 교수는 “이번 심사규정과 관련해 국제 기능올림픽대회의 심사규정을 대폭 적용해 경기규칙을 엄격히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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