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트라스BX',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인제레이싱' 등에 타이어 공급
 -금호, '엑스타 레이싱', 'CJ 대한통운', 'CJ 제일제당', 'CJ E&M' 후원

 

 국내 1·2위 타이어업체인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참가해 레이싱팀 후원과 더불어 치열한 기술력 경쟁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모터스포츠 업계에 따르면 타이어는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 부품이다. 경주차가 서킷에서 시속 200~300㎞를 넘나드는 속도와 중력을 견디며 급제동과 급가속, 급커브 등 극한의 상황을 극복하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외 타이어 업체들은 제품 공급과 대회 성적을 통해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 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슈퍼 6000 클래스의 지난 시즌 챔피언인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을 비롯해 '인제레이싱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등 총 3개팀 소속 5명의 선수를 후원하며 타이어를 공급한다. 아트라스BX는 지난 시즌에서 전 라운드 내내 1위를 지키며 '팀 챔피언십' 부문 챔피언을 차지한 강팀으로 꼽힌다.

 

 아트라스BX는 전력을 한층 보강한 팀 구성으로 대회 2연패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 1위를 달성했던 조항우 선수가 팀 대표를 겸임하고, 평정호 감독이 합류해 지휘를 맡았다. 여기에 새로 영입한 지난 시즌 GT1 클래스 챔피언인 김종겸 선수와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 3위 야나기다 마사타카까지 3인 드라이버 체제를 갖춰 출전한다.

 

 이외에도 한국타이어는 GT1과 GT2 클래스에 출전하는 모든 경주차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한다. GT 클래스에는 양산차를 기반으로 정해진 규정에 따라 경주를 위해 개조한 다양한 경주차들이 참가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4년 가수 겸 방송인 김진표 감독과 일본 출신의 전 F1 드라이버 이데유지, 정의철 등을 포진한 엑스타 레이싱팀을 창단했다. 팀은 창단 이듬해인 2015년 슈퍼6000에서 팀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에는 팀 우승과 더불어 정의철 선수가 시즌 챔피언에 오르는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도 재계약을 통해 변함 없는 팀웍을 발휘할 예정이다. 회사는 엑스타 레이싱팀 외에도 CJ 대한통운, CJ 제일제당, CJ E&M 팀에게도 레이싱 타이어를 후원하고 있다.
 
 한편,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2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인제 스피디움,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등 3개 서킷을 오가며 10월 말까지 총 9라운드에 걸쳐 진행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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