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르노, 클리오 R.S 18 스페셜 에디션


 르노삼성이 5월 초 해치백 모델인 ‘클리오(Clio)’를 한국시장에 투입한다. 클리오는 현대차 i30와 시장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19일 르노삼성의 한 관계자는 “르노삼성은 글로벌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며 “5월 초부터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클리오는 지난 1990년 첫선을 보인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26년간 총 1300만대 이상 판매된 프랑스 르노의 베스트셀링카에 속한다. 유럽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4세대 모델이 국내에 소개된다.

 

 클리오는 RS 버전으로 스포츠 성향이 강한 0.9리터 가솔린 터보와 1.2 가솔린 터보, 1.5 디젤 등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는데, 국내 시장에는 일단 1.5 디젤 모델 투입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클리오는 작년 유럽시장에서 총 31만1780대가 판매되는 등 유럽의 장수 소형 해치백이라는 점에서 국내에서도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을 것으로 르노삼성 측은 기대하고 있다.

 

[사진] 르노 클리오 RS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


 4세대 클리오는 전장 4062mm, 전폭 1732mm, 전고 1448mm의 사이즈이며, 휠베이스는 2589mm에 달한다. 3세대 대비 전장은 60mm, 휠베이스는 138.0mm가 더 커진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유선형 바디에 그릴과 연결된 헤드램프 등 르노의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실내는 고품질의 소재를 사용해 프리미엄 감성을 높였으며, 보스(BOSE) 오디오 서라운드 시스템이 탑잳된다.

 

 클리오의 공인연비는 17km/ℓ로 연비효율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클리오의 라인업은 디젤 엔진은 1.5리터, 가솔린 엔진은 0.9리터, 1.2L 자연흡기 엔진, 1.2L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가 탑재된다.

 

 한편,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는 지난 2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상반기에 유럽시장에서 이미 세그먼트 리더로 자리매김한 클리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경상용차 시장에서도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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