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분할합병을 앞두고 투자자 설명에 나선다.

 

 18일 현대모비스는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을 앞둔 상황에 대해 19일까지 컨퍼런스 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분할합병에 대한 시장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분할합병 비율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이뤄진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8일, 현대모비스를 최상위 지배회사로 두고 현대차와 기아차로 이어지는 단순 구조로 전환해 기존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는 지배구조 재편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발표 다음날인 2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분할합병 주요 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아시아·미국·유럽 등 해외에서도 주요 투자가들을 방문해 NDR(Non-Deal Roadshow)을 실시하는 등 합병비율의 적정성과 분할합병 의미를 적극적으로 소통해 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다음 달 말 임시주총을 열고 분할합병 결정 내용을 승인 받게 된다. 이후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기간을 진행, 7월부로 분할합병을 최종 진행할 예정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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