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포드 뉴 머스탱


 포드 머스탱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 쿠페로 이름을 올렸다.

 

 19일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IHS Markit)의 자동차 등록 대수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에서 판매된 머스탱은 총 12만5809대로, 포드 머스탱은 3년 연속 전 세계 스포츠 쿠페 차량 등록 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포드 머스탱의 전체 판매 대수 중 30% 이상은 미국 이외 국가에서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중국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포드 머스탱은 중국에서 작년 총 7125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 쿠페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전통적으로 미국 내 스포츠카 고객은 남성이 주를 이루고 여성 구매비율에 큰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 간 머스탱의 여성 고객이 10% 증가한 것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포드 머스탱의 전 세계 판매량은 41만8000대에 이르며, 5.0L V8 엔진이 탑재된 머스탱 GT가 가장 인기 있는 트림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리히 머클(Erich Merkle) 포드 세일즈 분석가는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머스탱은 미국의 디자인과 성능, 자유를 가장 잘 표현하는 차”라고 말했다.

 

 포드는 국제 경기 출전과 기념 전시 등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머스탱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포드 머스탱은 내년 2월 미국 나스카(NASCAR, The National Association for Stock Car Auto Racing)와 3월 호주에서 열리는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슈퍼카 챔피언십(Virgin Australia Supercars Championship)에 최초로 참가할 예정이다.


 또 포드는 올해 머스탱 출시 5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워싱턴의 내셔널 몰(National Mall)에서도 기념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리지널 머스탱 불릿이 대표적인 클래식카로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포드는 이달 초 국내 시장에 2018 뉴 머스탱을 공식 출시했으며, 가격은 모델에 따라 4800만~6940만원이다.

 

 

김송이 기자   sykim@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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