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폭스바겐, 아테온 R-Line


폭스바겐이 브랜드의 폭 넓은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독일스러움’을 빼는 등 종합적인 변화에 나선다. 또 폭스바겐은 내년 새로운 브랜드 로고를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18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요흔 생필(Jochen Sengpiehl) 폭스바겐 마케팅 총괄(CMO, Chief Marketing Officer)은 최근 “폭스바겐이 작년에 비해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폭스바겐이 너무 ‘독일적인’ 접근 방식을 고수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디젤게이트 이슈 역시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줬다는 점도 인정했다.

 

 

 
생필 CMO는 “폭스바겐은 더욱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폭스바겐 브랜드를 더욱 즐길 수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폭스바겐은 ‘고객 중심’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소셜미디어와 디지털 광고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사진] 폭스바겐, 전기차 I.D. 라인업(I.D. 버즈, I.D., I.D. 크로즈)


또 폭스바겐은 이들 플랫폼을 사용해 신기술과 전기차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 예정인데, 이를 바탕으로 신기술 도입 등으로 차량 판매 가격이 높아진 점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필 CMO는 설명했다.

특히, 폭스바겐은 공격적인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ID, ID 버즈, ID 크로즈 콘셉트 등 전기차 출시 및 판매를 통해 판매량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폭스바겐은 브랜드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생필 CMO는 폭스바겐이 내년에 새로운 로고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로고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그는 “새 로고는 스마트폰과 신차들에 더욱 잘 어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폭스바겐, 아틀라스 탄오크 콘셉트


 한편, 폭스바겐은 독일에서 스스로 주차까지 가능한 자율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이대규 특파원   dklee@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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