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수석 엔지니어, LS에 파워트레인 추가 계획 알려
 -EV 및 FCEV 가능성 제기

 

 렉서스가 플래그십 세단 LS에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추가한다. 여기에는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아사히 토시오 렉서스 수석 엔지니어는 최근 호주 매체 고오토(GoAuto)와의 인터뷰에서 LS에 신규 파워트레인을 추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뿐 아니라 순수 전기, 또는 수소연료전지(FCV) 파워트레인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출시한 5세대 LS는 현재 V6 3.5ℓ 가솔린 및 V6 3.5ℓ 하이브리드 등 2가지 파워트레인을 적용 중이다. 경쟁 제품으로 꼽히는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는 가솔린과 디젤, PHEV 파워트레인을 제공 중이다.
  
 업계에서는 LS의 신규 동력원으로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유력하게 내다보고 있다. 이를 통해 테슬라 모델S를 직접로 겨냥할 수 있어서다. 모델S는 지난해 유럽 프리미엄 플래그십 판매에서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보다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재규어가 I-페이스를 내놓고 포르쉐가 전기 세단 미션E를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프리미엄 EV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소전기 버전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미 토요타가 수소전기 양산차 미라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렉서스는 이미 수소전기 컨셉트카 'LF- FC를 선보인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LF- FC'의 상표등록을 마쳐 양산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토요타그룹은 2020년까지 10종 이상의 EV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V를 위한 새 플랫폼 개발 대신 기존 라인업에 EV 버전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그룹 내 모든 제품군에 EV 옵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