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메르세데스-벤츠, 2018 C-클래스 쿠페 페이스리프트


 메르세데스 벤츠가 20일(현지시각) 2018 C-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신형 C-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는 앞서 공개됐던 세단과 에스테이트와 동일한 수준의 내·외관변화와 엔진 업데이트를 이뤘으며, 새로운 색상 옵션과 운전 보조기능들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차량 엔진 라인업을 먼저 살펴보면 엔트리 모델인 C200에는 1.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사용되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탑재한 EQ 부스트 버전도 추가된다. 기본 모델은 최다 184마력을 발휘하고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경우에는 이보다 14마력 강한 최대 198마력을 지원한다.
 
디젤모델인 C220은 4기통 디젤 엔진으로 최대 170마력을 내며, 마찬가지로 EQ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한 버전은 이보다 24마력 높은 194마력 출력을 발휘한다. 가장 강력한 AMG C 43은 3.0리터 V6 엔진으로 전작보다 23마력 높은 최대 390마력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에 따르면, 신형 C 43 쿠페의 0-100km/h 가속력은 4.7초이며 최대시속은 250km/h에서 전자적으로 제어된다. 카브리올레의 가속력은 쿠페보다 0.1초 느린 4.8초이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2018 C-클래스 카브리올레 페이스리프트


2018 벤츠 C-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외관 모습은 기본으로 적용되는 LED 시스템과 독특한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업데이트 된 프론트 엔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외관 색상으로는 모하비 실버(Mojave Silver)와 그라피 그레이(Graphie Grey) 색이 추가됐다.


 차량 내부에는 기본형 7인치 스크린 또는 옵션형인 12.3인치 스크린이 제공되고, E-클래스처럼 운전시 트림을 넘기거나 전화를 받을 수 있는 터치 디스플레이가 스티어링 휠에 적용되었다. 운전 보조 기능으로는 전방 500m와 측후면 40m, 80m를 감지 가능한 카메라&레이더 시스템이 새롭게 장착됐고, 액티브 디스턴스 컨트롤인 디스트로닉(DISTRONIC)은 차량 속도에 맞게 지도를 분석해 도로상황을 반영해준다.


 메르세데스 C-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판매가격은 내달 공개될 예정이며, 쿠페의 예상 판매가는 유럽 기준 약 3만 9천유로(한화기준 약 5천만원)부터, 그리고 컨버터블의 가격은 이보다 약 6천유로 높은 4만 5천유로 (한화기준 약 6천만원) 정도이다.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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