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벤틀리, 벤테이가 하이브리드


 벤틀리가 벤테이가 하이브리드에 신개념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적용해 주목된다.

 

벤틀리는 20일(현지 시각) 벤틀리 벤테이가 하이브리드에 연료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벤테이가 하이브리드는 첨단 전기 모터와 성능과 효율을 높인 차세대 V6 가솔린 엔진이 결합된 최고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다.

 
벤틀리가 벤테이가 하이브리드에 도입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전기 모터와 V6 엔진의 가장 이상적인 조합을 계산해 주행 중 연료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통해 목적지를 설정할 경우, 벤테이가 하이브리드는 전체 주행 경로를 구간별로 구분한 후 각 구간에 따라 최적의 주행 모드를 지속적으로 계산하고 자동으로 선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필요한 경우 배터리 팩에 에너지를 저장하면서 주행하다가 도심으로 진입하면 전기 동력만 사용하는 EV 모드로 주행하는 형식이다.

 

벤틀리는 지난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벤틀리 벤테이가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벤테이가 하이브리드는 전기 동력만으로 NEDC 기준 최대 50km 주행이 가능하며, 배터리 완충까지는 가정 내 전력 공급원을 통해 7시간 30분, 가정에 공업용 전력 공급 장치가 설치된 경우에는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이 외 공식적인 차량 정보는 공개되진 않았으나 최고 출력은 45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드리안 홀마크(Adrian Hallmark) 벤틀리 모터스 CEO는 “벤테이가 하이브리드는 자동차 전동화를 향한 벤틀리의 첫 번째 시도”라며 “벤틀리 고유의 가치와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벤테이가 하이브리드는 오픈 로드를 거침없이 달리는 매력적이면서도 여유로운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한편, 도심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고요한 무탄소 배출 주행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벤틀리의 전통을 이어받은 벤테이가 하이브리드는 자동차 분야에서 럭셔리 하이브리드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선구적인 모델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 전기차를 향한 벤테이가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벤틀리 벤테이가 하이브리드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국내 출시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송이 기자   sykim@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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