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특허 발표, 진동·소음 줄이는 모터 포함

 

 현대자동차가 2기통 엔진 개발을 위한 특허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의 새 엔진 특허는 지난 2016년 12월9일에 신청, 올해 3월15일에 등록됐다. 2기통 엔진과 진동 및 소음 저감용 모터를 포함한다. 이 특허는 엔진 실린더와 보조 모터 관계에 따라 여러 방법으로 피스톤의 무게를 줄일 수 있도록 무게 균형에 초점이 맞춰졌다.

 

 2기통 엔진은 기통 수가 적어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으며 실린더 내 마찰 손실을 감소시킬 수 있다. 반면 진동, 소음에 약해 일반적으로 이륜차에 주로 적용되고 있다. 현대차가 새 엔진 특허에 모터를 추가한 배경이다.

 

 2기통 자동차 엔진은 최근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연료 효율 향상을 위해 엔진 실린더와 배기량을 낮추는 다운사이징 흐름에 따라 일부 차종에 쓰이고 있다. 폭스바겐은 2013년 2기통 800㏄ 디젤 엔진을 탑재해 1ℓ의 연료로 100㎞를 주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XL1을 내놓은 바 있으며 피아트는 전통적으로 소형 해치백 500에 2기통 엔진을 탑재해왔다. 최근에도 '트윈에어 엔진'이라 불리는 2기통 엔진을 500 제품군에 활용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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