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프라자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12인승 전기 승합차를 전국셔틀버스노동자연대에 기증했다. 사진은 김성호 파워프라자 대표(좌측 5번째)가 기증식에서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전기차 제조업체 파워프라자(대표 김성호)가 최근 현대 승합차 스타렉스를 개조한 ‘12인승 전기 승합차’를 개발, 지난달 24일 전국셔틀버스노동자연대에 기증했다. 다인승 전기승합차로는 국내 최초의 개발 사례다.

 

 파워프라자가 개발한 전기 승합차는 기존 디젤 차량을 전기차로 개조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이로써 차주는 차량 교체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뛰어난 전기차로 차량 전환을 모색할 수 있다.

 

 동력성능은 40kWh급 배터리를 장착해 최고출력 80마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2시간 이내다.

 

 파워프라자에 따르면 이번 전기 승합차 개발은 셔틀버스연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셔틀버스연대는 지난해 10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학생들의 쾌적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파워프라자에 전기 승합차 개발을 요청, 넉 달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셔틀버스연대는 해당 차량을 인도받아 전국 주요 도시를 중점으로 유치원R28;학원요 차량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파워프라자 관계자는 “국내 운행 중인 15인승 승합차 대부분이 10년 이상 된 노후 경유차량인 만큼 전기 승합차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전기 승합차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디젤 승합차를 전기차로 개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양해 기자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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