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8단 변속기 탑재한 '더 뉴 카니발' 출시

-8단 변속기 장착해 효율 개선
-가격은 7인승 3,740만원, 9인승 3,150만원, 11인승 2,880만원부터

기아자동차가 더 뉴 카니발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형은 내외장 디자인을 개선하고 주행 성능을 높인 파워트레인을 장착했으며 다양한 안전 및 편의품목을 적용했다. 먼저 전면부는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입체감을 높이고 범퍼를 새롭게 장착해 볼륨감을 강조했다.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 아이스 큐브 타입 4구 LED 안개등도 넣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짝을 이루는 입체적인 범퍼, 유니크한 디자인의 LED 리어콤비램프로 신선함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조형미와 컬러감이 돋보이는 신규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과 도어트림, 클러스터 페시아에 우드 그레인을 적용하고 클러스터의 글자체 및 그래픽을 개선해 시인성을 높였다.

동력계는 국산 미니밴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R2.2ℓ 디젤 엔진은 11.4㎞/ℓ(9인승, 18인치 타이어 기준)의 복합효율을 내며, 람다II 개선 3.3ℓ GDI 엔진은 8.2㎞/ℓ를 발휘한다. R2.2ℓ 디젤 엔진은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저감에 효과적인 요소수 방식을 적용한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시스템을 통해 강화된 유로6 기준을 충족했다.

더불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개선해 전방 자동차를 감지해 차간 거리를 자동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을 신규 적용했다. 또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주행차로 이탈 시 표시 및 경고음으로 운전자 주의를 환기시켜주는 차로 이탈 경고(LDW), 주행 중 사각지대 또는 후측방 고속 접근하는 자동차 감지시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후측방 충돌 경고(BCW), 앞차 혹은 보행자와 충돌 예상 시 경고 및 스스로 제동하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마주 오는 차 또는 선행차량 감지 시 자동으로 하이빔을 조절하는 하이빔 보조(HBA) 등을 탑재했다.

버튼 시동 스마트키, 후방카메라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휴대폰 무선 충전시스템, 버튼식 파워 슬라이딩 도어, 3열 충전용 USB 단자 등을 장착했다. 미국 최상급 오디오 브랜드인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적용했다.

또 스마트 내비게이션 유보(UVO) 3.0의 무료 이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대폭 늘렸다. 이외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로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 및 정확도를 높였다.

가격은 7인승 디젤 2.2ℓ VIP 3,740만원, 프레지던트 4,110만원, 7인승 가솔린 3.3ℓ 프레지던트 3,860만원, 9인승 디젤 2.2ℓ 럭셔리 3,150만원, 프레스티지 3,470만원, 노블레스 3,82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920만원, 9인승 가솔린 3.3ℓ 노블레스 3,60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690만원, 11인승 디젤 2.2ℓ 디럭스 2,880만원, 프레스티지 3,390만원이다.

한편, 회사는 4월10일까지 온라인 신청자 중 추첨으로 320가족을 선발해 '아빠와 함께하는 봄꽃 로드! 3박4일 주말 시승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승을 원하는 소비자는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m)에서 응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