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 타이어 '본(BON)', 본상 수상

 

 금호타이어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의 iF 컨셉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상한 제품은 미래 지향적 기술력을 담은 컨셉타이어인 '본(BON, Birth On Nature)'이다. '본'은 자연의 뼈 구조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한 '비공기압 타이어'로 벌집, 나뭇잎의 세포모양 등과 같은 자연의 비정형적 패턴 구조를 뜻하는 '보로노이 구조(Voronoi Structure)'를 적용해 구조적 안정성과 경제적 효율성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기존 비공기압 타이어는 대부분 단방향 구조의 형태이기 때문에 회전시 가해지는 하중에 취약한 반면 '본'은 트레드(접지면) 전방향이 얽혀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어떠한 주행조건에서도 하중 및 충격을 견딜 수 있게 했다. 또한 고강성 소재를 최소한으로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하중 절감효과로 자동차 효율도 개선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올해로 6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디자인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