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폭스바겐, 2019 신형 투아렉 스케치 티저


 폭스바겐이 9일(현지 시각) 제 3세대 신형 투아렉의 스케치 티저를 공개했다.

 

 지금까지 유출 이미지와 스파이샷으로 공개됐던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은 아테온이 그랬던 것처럼 측면부 스케치로 공식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커다란 전면부 그릴과 LED 헤드라이트, 그릴이 삽입된 하단 흡기구는 2016년 4월 공개된 T-프라임 GTE 콘셉트의 영향을 받았으며, 보다 전통적인 SUV의 모습을 입었다.

 

[사진] 폭스바겐, T-프라임 GTE 컨셉

  
 신형 투아렉은 아우디 Q7이나 벤틀리 벤테이가와 동일한 폭스바겐 MLB 아키텍쳐에 기반한다. 차량 크기는 전작보다 커져 휠베이스는 100mm가량 늘어나고, 전장은 200mm이상 확장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차량 동력원으로는 3.0리터 V6 디젤 엔진과 새로운 8기통 엔진으로 최대 215마력에서 270마력까지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폭스바겐은 신형 투아렉이 C-세그먼트의 새로운 플래그쉽으로서 디자인과 기술적인 혁명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으며, 전에 없던 기능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여기서 완전히 새로운 기능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이것이 콘셉트에서 소개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가리키는 것으로 예상했다.

 

 T-프라임 GTE 콘셉트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계기판과 결합된 데쉬보드 창과 15인치 스크린으로 구성되었다. 스크린은 아날로그 버튼 없이 완전히 디지털화되었으며, 음성과 제스쳐 컨트롤, 터치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에는 4G 인터넷 핫스팟이 지원된다.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은 3월 23일 베이징에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SUV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전망이다.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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