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명절 연휴 맞이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
 -점검 서비스에 신차 가격 할인까지 '풍성'

 

 자동차 업계가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거리 운전에 대비한 점검 서비스와 시승 이벤트는 물론 신차 가격 할인까지 앞세웠다.

 

 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산 자동차 5개사가 설 연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현대기아차는 각 서비스센터,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 및 쌍용자동차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서비스 거점을 운영한다.

 

 

 현대자동차는 12~14일 전국 직영 22개 서비스센터와 1,376개 협렵 업체에서 무상점검을 시행한다. 서비스 항목은 각종 오일류, 워셔액, 와이퍼, 에어컨, 타이어, 전조등, 벨트, 브레이크 등이다. 같은 기간 기아자동차는 전국 직영 18개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점검 항목은 앤진룸, 섀시, 배터리, 오일류, 브레이크 등이다. 벌브류와 워셔액, 오일류, 부동액은 별도 비용 없이 보충해준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총 9개소 18개 코너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14~15일은 하행선, 16~17일은 상행선에서 서비스 코너를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다. 서비스 분야는 엔진과 브레이크 및 타이어 점검, 냉각수와 오일류 보충, 와이퍼와 전구류 등 소모품은 점검 후 필요 시 무상 교체 등이다. 인근 지역 고장차에 대한 긴급출동 서비스도 마련했다.

 

 한국지엠은 경부선 죽암휴게소(양방향), 중앙선 치악휴게소(양방향), 서해안선 서산휴게소(양방향) 등이다. 르노삼성은 경부선 칠곡휴게소(서울방향), 영동선 문막휴게소(양방향), 남해선 함안휴게소(양방향), 서해안선 서산휴게소(양방향) 등이다. 쌍용차는 경부선 안성휴게소(양방향), 중부선 음성휴게소(양방향), 영동선 여주휴게소(강릉방향) 등에서 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

 

 각종 신차 할인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아차는 차종별로 20만~50만원 귀성비를 지원한다. 르노삼성은 홈페이지에서 차종별 구매혜택을 확인하고 시승 및 구매 상담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롯데백화점 상품권 100만원권, GS칼텍스 모바일 주유상품권(5만원권 10명, 3만원권 30명), GS25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3,000원권(500명) 등을 즉시 지급한다. 또 일반 조건으로 신차 구매 시 귀성비 20만원을 지급한다. 이밖에 각사는 비수기로 꼽히는 2월을 맞아 프로모션 조건을 강화하며 판촉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타이어업계에서도 안전점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금호타이어는 영동선 횡성휴게소(강릉방향)에서 10일까지 타이어 무상점검 서비스와 안전운행 캠페인을 시행한다. 한국타이어는 9~11일 영동선 여주휴게소(강릉방향)에서 운영한다. 타이어 공기압 보충, 마모상태 점검, 펑크 수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타이어 전문가들이 관리요령을 안내하고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카셰어링 업계에선 대대적인 점검과 함께 각종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쏘카와 그린카 등 대형 카셰어링 업체들은 설 명절을 맞아 운행 중인 차의 점검에 나선다. 여기에 쏘카는 명절 연휴 기간 동안 할인 쿠폰을 발급하고 브랜드 특화 상품을 30% 이상 할인 판매한다. 원하는 장소에 차를 배달하는 서비스나 편도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거나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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