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예약 판매를 개시한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8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소개될 코나 일렉트릭은 오는 27일 외관 이미지와 주요 사양들을 공개된다.

 

 이번 티저 이미지는 그에 앞서 코나 일렉트릭의 외관을 간접적으로 가늠케 한다는 평가다. 영상에서 보여지는 실루엣은 코나와 큰 차이를 보이진 않지만, 격자형으로 설계된 일반 모델과는 달리 독특한 형상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주된 차이점을 보인다.

 


 코나 일렉트릭은 주행거리에 차이를 두는 두 종류의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모던과 프리미엄 등 2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트림 내에서 64kWh 배터리가 탑재된 항속형 모델과 39.2kWh 배터리가 탑재된 도심형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항속형 모델의 경우 1회 충전으로 390km 이상, 도심형 모델은 24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모던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기본 적용됐으며, 프리미엄 트림에는 후측방 충돌 경고&후방 교차 충돌 경고가 기본 적용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HDA) 등의 편의사양이 옵션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일렉트릭은 최대 출력 150kW(약 204마력) 전용 모터를 적용해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90km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할 것”이라며 “특히 고객 주행 패턴에 따라 항속형 모델과 도심형 모델을 운영해 선택 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 달 예약 판매가 개시된 이후 약 1만5000대 수준의 누적 계약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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