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뤼르 3,190만원, GT 라인 3,450만원, SW 3,490만원, GT 3,990만원
한불모터스가 푸조 308의 부분 변경차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신형 308은 지난 2014년 6월 국내 출시 이후 4년 만의 부분 변경으로, 실내외 디자인 변화와 첨단 안전 및 편의 품목 탑재로 상품성을 높였다. 알뤼르와 GT라인, GT, 그리고 에스테이트인 SW까지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우선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 디자인이다. 3008 SUV부터 시작된 크롬 소재의 입체적인 프론트 그릴을 적용해 전체적인 분위기가 더욱 날렵해졌으며 범퍼 하단부터 헤드램프까지 끌어올린 라인이 역동적인 인상을 더한다. 방향 지시등과 범퍼 그릴도 기존보다 넓어져 차가 더욱 낮고 안정적이어 보인다. 여기에 풀 LED 헤드램프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사자가 발톱으로 할퀸 듯한 LED 시그니처 리어램프를 탑재했다.
실내는 기존 아이-콕핏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9.7인치 터치 스크린을 제어하는 인터페이스를 3008 SUV와 동일한 시스템으로 변경했다. GT 라인과 GT, SW트림에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가 기본 적용된다. 여기에 GT 트림에는 티맵의 실시간 경로 검색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맵진 에어바이 티맵' 내비게이션을 넣었다. 맵진 에어바이 티맵 내비게이션은 탑재형 내비게이션의 '안정성'에 모바일 내비게이션의 ‘실시간 경로 검색 기능'이라는 강점을 결합한 것으로, 스마트폰 테더링을 통해 실시간 경로 검색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탑승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전 트림에 적용했다.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 스마트빔 어시스트, 크루즈 컨트롤&스피드 리미트 시스템, 힐 어시스트(언덕길밀림방지),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GT 라인과 GT 트림에는 가속 및 브레이크 조작만으로 주차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크 어시스트 시스템과 사각지대를 감지해 사이드 미러에 표시해주는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을 추가했다.
308 알뤼르와 GT라인, SW에는 유로6를 충족하는 1.6ℓ 블루H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EAT6(Efficient automatic Transmision)가 맞물린다. 최고 120마력, 최대 30.6㎏·m의 성능을 발휘한다. 효율은 16인치 휠을 탑재한 알뤼르 트림의 경우 15.3㎞/ℓ, 17인치 휠을 탑재한 GT 라인은 14.6㎞/ℓ, 16인치 휠을 탑재한 SW는 15.3㎞/ℓ이다.
308 GT는 2.0ℓ 블루H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EAT6를 조합했다. 최고 180마력, 최대 40.8㎏·m의 힘을 자랑하며 18인치 휠을 적용한 복합효율은 13.3㎞/ℓ이다.
308은 EMP2 플랫폼을 적용해 실용적인 공간 구성을 실현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70ℓ이며, 6:4 풀플랫 방식의 2열 시트를 접을 시에는 최대 1,309ℓ까지 늘어난다. 308 SW는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해치백보다 190ℓ가 넓은 660ℓ이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775ℓ로 확장된다.
가격은 알뤼르 3,190만원, GT 라인 3,450만원, SW 3,490만원, GT 3,990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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