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페라리, 488 고성능 버전 소개 프리젠테이션 (출처 ′ferrariphotopage′ on Instagram)

 

 페라리가 488의 고성능 퍼포먼스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19일 '페라리 포토 페이지(ferrariphotopage)'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페라리는 '뉴 V8 스포트 스페셜 시리즈'라는 고성능 버전을 계획중이다. 인스타그램에는 "488 GTO의 디테일이 공개되었다"는 내용과 함께 이에 대한 상세 정보를 담은 프리젠테이션이 함께 업로드되었는데, 차량 설명회로 보이는 장소에서 촬영된 이미지는 저화질에 초점이 나가있긴 하지만 고성능 488 모델의 엔진과 내부, 공기역학적인 정보들이 나와 있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이를 보도하며 "페라리가 고성능 버전 488을 만드는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자동차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488 GTO가 3월에 있을 제네바 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새로운 488의 모델명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는데, 오토에볼루션은 새로운 488의 모델명이 인스타그램과 동일하게 "488 GTO 일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오토익스프레스는 내부 관계자의 말을 빌리며 "신모델은 GTO가 아닌 다른 이름을 지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488의 고성능 모델의 공식 제원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지만, 프리젠테이션 이미지의 정보가 맞다면 신형 488 고성능 버전은 "가장 강력한 V8 엔진의 성능"을 선보이며, 일반 엔진보다 10% 가벼운 무게로 약 7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사진] 페라리, 488 고성능 버전 소개 프리젠테이션 (출처 ′ferrariphotopage′ on Instagram)


 또한 고성능 버전 488의 차체에는 488 GTE 르망카에 적용됐던 프론트 S 덕트나 리어 디퓨져 기술이 접목되고, 새로운 에어로 패키지를 장착해 현행 대비 20% 이상 향상된 공기역학 효율을 보여준다고 한다. 차량 하부에는 40% 경량화된 20인치 알로이 휠과 신형 미쉐린 스포트 컵 2 타이어가 장착되며, 레이스 기어시프트와 '극단적인' 기어비를 지닌 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성능을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프리젠테이션에 따르면 488 스포트 스페셜 시리즈에는 범퍼와 보닛,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와 데쉬보드 등을 모두 탄소섬유로 구성했다. 차량 내부에는 더 이상 럭셔리한 모습이 아닌 레이싱의 DNA를 담은 최소한의 구성과 탄소섬유 레이싱 시트가 자리잡고 있다.


 작년 6월부터 스파이샷으로 포착되기도 했던 페라리 488의 고성능모델은 여러 유출 이미지들로 온라인에 소개되며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정해진 바가 없지만, 만일 오토에볼루션의 주장대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하게 된다면, 올해 말 쯤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사진] 페라리, 488 고성능 버전 소개 프리젠테이션 (출처 ′ferrariphotopage′ on Instagram)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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