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출시 예정...연말 컨셉트로 선공개

 

 BMW가 오는 2021년 선보일 자율주행 전기차 'i 넥스트'가 1회 충전 주행거리 700㎞ 확보하고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한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i 넥스트는 X5와 비슷한 크기의 전기 SUV로 출시되며 레벨3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하고 1회 충전 시 최장 435마일(700㎞)에 달하는 주행 거리를 확보할 예정이다. BMW는 신형을 올해 말 컨셉트카로 먼저 선보인다. 

 


BMW 비전 넥스트 100 컨셉트 


 i 넥스트는 기존 내연기관 차뿐 아니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및 EV를 포함한 미래의 다양한 신차에 적용할 BMW의 새로운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60㎾h에서 120㎾h 범위 내 다양한 배터리팩을 탑재할 수 있고, 차축에 전기모터 장착 뿐 아니라 3개의 모터도 적용이 가능하다. 최고 134마력, 255마력, 335마력, 443마력 버전으로 구분하며 트리플 모터 버전의 경우 최고 출력은 800마력에 달할 전망이다.

 

 BMW는 지난 2016년 친환경 서브 브랜드 'i'를 자율주행 부문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오토매틱 크루즈컨트롤 과 긴급제동, 차선이탈방지 등 자율주행과 관련한 주요 안전 시스템 부문의 통합을 완료하기도 했다.

 

 한편, BMW그룹은 지난해 2017년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기동력 제품군이 10만대 판매를 넘었다. 이를 기반으로 2021년 i 넥스트를 포함, 2025년까지 총 25종의 전기화 제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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