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혼다, 2018 어코드


 혼다 어코드가 기아차 스팅어를 제치고 2018 북미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16일 북미 올해의 차(NACOTY, North American Car, Utility and Truck of the Year 2018) 홈페이지에 따르면, 승용차(Car) 부문에서는 혼다 어코드가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린 기아자동차 스팅어, 토요타 캠리를 누르고 2018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혼다 어코드는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베스트셀링 모델로, 작년 미국에 선보여진 후 스포티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 등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북미 올해의 차 평가단은 “혼다는 신형 어코드에 마치 마술을 부린 것 같다”며 “(신형 어코드는)기존 대비 날렵하고 강인하게 디자인된 것뿐만 아니라, 더욱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엔트리 트림에서도 다양한 장비들이 기본 적용되고 탄탄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것도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볼보, xc60


 유틸리티(Utility) 부문에서는 당초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혼다 오딧세이, 볼보 XC60이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 중 2018 올해의 차로 선정된 모델은 볼보 XC60으로, 평가단은 “XC60은 XC90과 동일하게 볼보의 확실한 럭셔리 가치를 제공하는 한편, 이는 XC90보다도 XC60에 더욱 잘 나타나고 있다”며 “모범적이고 똑똑한 차”라고 설명했다.

 

 트럭(Truck) 부문에서는 최종 후보로 선정됐던 쉐보레 콜로라도 ZR2, 포드 익스페디션, 링컨 내비게이터 중 내비게이터가 2018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됐다. 평가단은 ”내비게이터는 포드 익스페디션 대비 더욱 드라마틱한 업데이트를 이뤘다”며 “컨티넨탈에서 이어진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내비게이터는 링컨의 중요한 전략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링컨, 내비게이터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 지역 60여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안전도, 핸들링, 주행 만족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승용차, 유틸리티, 트럭 등 3개 부문에서 뽑힌 최종 후보 가운데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로 올해의 차가 발표된다.

 

한편, 기아차 스팅어는 2018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도 선정됐는데, 오는 3월 열리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종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김송이 기자   sykim@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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