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북미국제오토쇼(NAIAS)가 14일(현지시각)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28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모터쇼는 CES에 이어 '새로운 것을 발견하다(Discover something new)'라는 주제로 최근 흐름인 커넥티드, 자율주행, 친환경 등을 적용한 신차가 대거 출품된다. 2018 NAIAS에 나올 신차들을 소개한다.

 

 

 ▲미국


 쉐보레는 트럭 생산 100주년을 맞아 픽업트럭 실버라도 4세대 제품을 공개한다. 외관은 듀얼 포트 그릴을 중심으로 제품 특유의 강인함을 강조했다. 펜더의 양감을 부풀렸으며 캐릭터 라인은 말리부, 임팔라 등에 적용한 것을 응용했다. 온로드, 오프로드 주행 등의 목적에 따라 8개 트림 중 고를 수 있다.

 

쉐보레 실버라도 
 

 포드는 엣지의 고성능 버전 ST를 공개한다. 새 차는 부분변경과 함께 엣지 스포츠를 대체하며 V6 2.7ℓ 터보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 335마력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다.

 


포드 엣지 ST 
 

 짚 브랜드는 체로키 부분변경을 강조한다. 5년 만에 바뀌는 외관은 전면부의 분리형 헤드램프를 하나로 통합시킨 점이 특징이다. 후면부는 테일램프의 내부 구성을 바꿨으며 번호판 위치를 범퍼 위로 끌어올려 완성도를 높였다.

 


짚 체로키 부분변경 
 
 

 ▲유럽


 벤츠는 신형 G클래스의 베일을 벗긴다. 외관은 주간 주행등을 헤드램프 안으로 통합시킨 것 외에 차이점이 거의 없다. 가장 많은 변화를 거친 실내는 최신 승용 제품과 유사한 구성으로 꾸몄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센터페시아 모니터와 연결된 형태를 가졌으며 연결성을 강조한 인포테인먼트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 신형 G-클래스 
 

 BMW는 X2, 뉴 i8 쿠페를 선보인다. X2는 개성 강한 디자인과 역동성을 갖춘 크로스오버로, 기존 X시리즈의 견고한 구조에 날렵한 쿠페의 외관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동력계는 최신 4기통 2.0ℓ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28마력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뉴 i8 쿠페는 이전보다 출력, 충전 시 주행거리를 개선한 점이 핵심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동력계, 맞춤형 4WD 시스템 등을 손봐 12마력 이상 상승한 369마력의 최고 출력을 갖췄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4.2초다. 차체 하부 중앙에 위치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존 20Ah에서 34Ah로 늘렸으며 총 에너지 용량도 기존 7.1㎾h에서 11.6㎾h로 증가했다. 이밖에 i3s, X7 i퍼포먼스 콘셉트, M3 CS, M5 등을 전시한다.

 


BMW X2 
 

 미니는 부분변경을 거친 3·5도어 제품을 내놓는다. 외관은 전면 LED헤드램프에 검정색 패널을 덧대 강인함을 연출했으며 테일램프는 유니언잭 디자인을 가미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중앙 계기판에 위치한 디스플레이에 터치 기능을 추가했으며 무선 충전 기능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미니 쿠퍼 부분변경 
 
 

 ▲일본


 토요타는 2012년 이후 6년만의 완전변경한 아발론을 공개한다. 5세대 제품으로 토요타의 자동차 구조 개혁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기반의 동력계, 플랫폼 개선과 저중심 설계가 특징이다. 외관은 캠리를 통해 선보인 디자인 정체성을 고루 반영한다. 대형 그릴을 활용한 과감한 인상이 특징이다. 동력계는 4기통 하이브리드, V6 3.5ℓ 가솔린을 탑재하며 앞바퀴를 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 차종은 쉐보레 임팔라, 포드 토러스, 닛산 맥시마, 기아차 K7 등이 꼽힌다. 국내엔 하반기 선보일 전망이다.

 


토요타 신형 아발론 
 

 혼다는 단종 4년 만에 다시 나타난 하이브리드카 '인사이트'를 컨셉트카로 부활시킨다. 사실상 양산을 앞둔 쇼카로, 외관은 중형 세단 신형 어코드와 유사하다. 동력계는 1.5ℓ 가솔린 엔진과 모터 구성의 하이브리드로 ℓ당 21.2㎞(미국 기준)의 연료 효율을 확보했다. 안전품목은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방지 등을 준비했다.

 


혼다 인사이트 컨셉트 
 

 인피니티는 플래그십 세단 Q70 후속을 엿볼 수 있는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지난해 BMW에서 인피니티로 자리를 옮긴 카림 하비브의 첫 작품으로 꼽히며 기존 디자인 정체성을 확장시킨 쿠페형 외관이 특징이다. 전기 동력계와 반자율주행 등 신기술이 탑재됐다.

 


인피니티 Q-인스피레이션 컨셉트 
 
 

 ▲한국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를 공개한다. 벨로스터는 외관은 이전보다 자세가 낮고 차의 앞부분이 길어 보이는 등 쿠페 스타일의 비례가 특징이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비대칭 구조다.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탑재했으며 돌출형 디스플레이는 지도 외에도 터보 부스트와 RPM. G-포스 등을 표시한다. 엔진은 1.4ℓ 카파 가솔린 터보와 1.6ℓ 감마 가솔린 터보의 두 가지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DCT)와 6단 수동을 조합한다.

 


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렌더링 
 

 기아차는 6년 만에 완전변경한 K3를 선보인다. 기존 K3에 볼륨감을 더해 차급을 뛰어넘는 역동성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X자 형태로 교차된 주간주행등, 풀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감각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롱후드 스타일을 기반으로 풍성함을 더했으며 루프를 지나 트렁크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쿠페형 루프라인을 통해 속도감을 부각했다. 실내는 수평으로 뻗은 크롬 가니쉬를 적용한 센터페시아,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 원형 사이드 에어벤트를 통해 젊은 소비층을 겨냥했다. 운전자 사용성을 고려한 2단 콘솔 트레이, 조작이 용이한 버튼 레이아웃 등 편의성과 실용성도 높였다.



기아차 신형 K3 렌더링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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