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엔·마칸 쿠페 버전 놓고 고심중

 

 포르쉐가 SUV 라인업인 카이엔과 마칸에 쿠페형 버전을 더할지 주목된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포르쉐의 쿠페형 SUV 출시 여부는 내년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다. 출시가 확정될 경우 카이엔 쿠페는 2019년 공개될 예정이다. 쿠페형 SUV는 기존 박스형 SUV보다 역동적인 형태를 지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현재 BMW X4·X6, 벤츠 GLC 쿠페·GLE 쿠페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아우디, 폭스바겐, 벤틀리 등도 쿠페형 SUV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람보르기니도 우루스로 출사표를 던졌다.

 

 포르쉐 역시 최근 몇 년간 카이엔 쿠페 버전을 개발해 왔다. 업계는 글로벌 시장 상황 흐름과 포르쉐가 이미 신차 개발 막바지에 이른 만큼 포르쉐의 쿠페형 SUV 양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포르쉐가 개발 중인 카이엔 쿠페는 폭스바겐 그룹의 MLB 에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신형 파나메라를 통해 선보인 새 정체성을 적용해 흐름을 따른다. 동력계는 V6 2.9ℓ 바이터보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V8 4.0ℓ 자연흡기 등을 얹어 날렵해진 차체에 걸맞은 역동성을 갖춘다. 터보, GTS, E-하이브리드 등의 제품 구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쿠페형 SUV 시장은 수입차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장 규모는 연간 약 8,000대 규모로 지난해 2,638대 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포르쉐 카이엔 쿠페 예상 그래픽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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