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현대기아차가 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 전략을 발표해 주목된다.

 

 13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오는 2025년까지 총 14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전기차 브랜드로서 글로벌 톱3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이에 대해 총 3단계에 거친 전동화 전략을 제시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차 쏘울 EV 등을 통해 도심형 전기차 시장을 육성하고 있다는게 첫 번째 계획이다.

 

 이에 더해 내년 중 출시되는 코나, 니로 전기차는 주행거리 400km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시장의 니즈를 대응하고 선점할 계획이다.

 

[사진] 제네시스, 뉴욕 콘셉트

 

 제네시스 브랜드에도 전기차를 적용하겠다는 게 세 번째 전략이다. 오는 2020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제네시스 전기차는 500km 주행거리를 발휘하는 장거리 주행 능력과 함께 퍼포먼스를 더한 고성능 전기차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를 위해 차급에 따라 배터리 탑재 용량 가변성이 용이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전고체 배터리 등 장거리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이 밖에도 전 차급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일반화 하고,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수소연료전지 기술은 소형화와 최적화를 통한 기술 선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이기상 전무는 “전기차는 이미 상당량이 보급돼 인프라 구축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완화됐다”며 “급속충전기술을 확보하고 충전기 사업에도 직간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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