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급 8,880만원부터
 -2.0ℓ 가솔린 내년 2월 추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뉴 F-타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뉴 F-타입은 내외관 변화와 함께 안전품목을 강화하고, 엔트리급 등 선택지를 확장한 게 특징이다. 우선 전조등이 풀 LED로 바뀌었다. 태양광과 가까운 색 온도(5,500 ~ 6,000K)의 빛을 조사해 눈의 피로를 줄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리어램프 역시 LED로 렌즈에 음영 효과를 강조하는 등 디자인을 다듬었다. 여기에 신규 추가된 'R-다이내믹' 트림은 휠을 포함 외부 디자인에 역동성을 더했다.
 

 내부는 마감재의 색상 배열을 조정하고 마감재를 보다 고급스럽게 바꿨다. F-타입 최초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프리미엄 인컨트롤 터치 프로’도 탑재했다. 안전품목 중 차선이탈경고시스템을 기본적용하고,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택 품목에 추가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V6 3.0ℓ 슈퍼차저와 V8 5.0ℓ 슈퍼차저 등에 4기통 2.0ℓ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추가한다. F-타입에 2.0ℓ 인제니움 엔진이 올라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엔진을 장착한 P300 트림은 기존보다 52㎏ 가볍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V6 엔진 대비 16% 이상 줄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성능은 최고 300마력, 최대 40.8㎏·m이다.

 

 최고 트림 SVR은 슈퍼 퍼포먼스 브레이크 시스템을 기본 장착한다.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새틴 그레이 피니시를 적용한 20인치 알로이휠도 함께 제공한다.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한 리어 에어로다이내믹 윙은 고속 주행시 다운포스를 형성, 주행 안정성을 높인다. 차 후미에 자리한 티타늄 쿼드 배기 파이프는 재규어 특유의 배기음을 극대화한다.

 

 가격은 P300 쿠페 8,880만원, P300 컨버터블 9,640만 원, P380 R-다이내믹 쿠페 1억2,980만 원,  P380 R-다이내믹 컨버터블 1억3,740만 원, SVR 쿠페 2억1,700만 원, SVR 컨버터블 2억2,460만 원이다. P300은 내년 2월 출시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