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우디 신형 A8 시험주행


 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 A8이 서울 도심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장면이 목격됐다.

 

 8일 데일리카는 신형 A8이 서울 영동대로 청담동 방향에서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장면을 입수했다.

 

 시험주행 차량은 특수 패턴의 위장 래핑을 적용했지만, 아우디 특유의 싱글프레임 그릴, 매트릭스 헤드램프 등은 전형적인 아우디의 그것과 일치한다.

 

[사진] 더 뉴 아우디 A8


 아우디는 인증 절차와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조율해 A8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차량에 대해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A8은 국내 도로에서 내비게이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점들에 대한 시험주행을 진행 중인 게 맞다”면서도 “국내 출시 일정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A8은 양산차로선 최초로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것이 주요 특징이다.

 

 그러나 독일 현지에서도 론칭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차가 국내에서 포착 됐다는 건 매우 빠른 행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에 따라 아우디의 판매 재개에 점차 속도가 붙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 아우디 신형 A8 시험주행


 수입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증엔 평균 2~3개월 정도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며 “인증 절차가 마무리 되는 내년 중엔 구체적인 물량 도입 규모와 출시 일정이 언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형 A8에 적용된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각 국가별 법적 제한을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는데, 이 외에도 다양한 인증 절차와 기한이 존재하는 탓에 아우디는 자율주행 기능 탑재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신형 A8에 대한 인증신청이 없었다고 밝혔다.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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