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전용 SUV 생산 위한 아르헨티나 공장 확장 나서

 

 폭스바겐이 5억6,000만 유로(한화 약 7,310억원)를 투자해 아르헨티나 파체코 공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13일 외신에 따르면 파체코 공장 확대 배경은 남미 시장 적극 공략이다. 제조 공정 최적화를 통해 생산 품질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 폭스바겐은 2020년까지 픽업을 비롯한 20개 신차를 남미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폭스바겐그룹의 미래 전략인 '트랜스폼 2025+'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트랜스폼 2025는 핵심 사업 재구성, 경쟁력 확보의 1단계(~2020년)와 e-모빌리티 입지 구축, 수익성 다변화의 2단계(~2025년) 변화를 담고 있다. 궁극적으로 향후 새 모빌리티 시장의 선두로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폭스바겐은 전략에 따라 각 대륙별 지사의 경영 자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폭스바겐 헤르베르트 디스 CEO는 "아르헨티나 공장이 남미 성장 전략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사업 부문의 체계적인 지역화와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는 신차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올해 10월까지 3만6,000대를 남미에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폭스바겐은 남미 시장의 실적이 흑자로 전환되는 시점을 2020년으로 내다보고 있다. 핵심 국가는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꼽힌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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