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가 8세대 뉴 캠리를 19일 출시했다.
뉴 캠리는 토요타 혁신 TNGA 플랫폼, 신규 2.5ℓ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완전변경차다. 그 동안 친환경성을 강조했던 하이브리드에 주행의 즐거움을 적극 강조한 점도 특징이다.
TNGA 플랫폼을 통해 신차는 차체강성을 높이고, 저중심 설계로 주행 안정성도 개선했다. 새로 개발한 앞축 맥퍼슨 스트럿, 뒷축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은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밖에 방음재 보강으로 소음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2종이다. 직렬 4기통 2.5ℓ 가솔린 엔진 '다이나믹 포스'는 최고 207마력. 최대 24.8㎏·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는 4기통 2.5ℓ 엔진에 최고출력 120마력의 전기모터를 결합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체 성능은 최고 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22.5㎏·m다. 연료효율은 가솔린 복합 ℓ당 12.3㎞, 하이브리드 복합 ℓ당 16.7㎞다.
디자인은 역동성과 혁신을 강조했다. 저중심 실루엣과 '와이드 앤 로우' 비례로 민첩한 성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실내는 운전석과 동반석을 명확히 구분하는 인스트루먼트 패널 레이아웃으로 개성있고 진보적인 느낌을 준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쾌적한 주행공간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이밖에 안전품목으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를 기본 적용했다. 10 SRS 에어백,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 홀드, 8인치 와이드 터치 디스플레이, 9 스피커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가솔린) 등도 기본 적용했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이번 '와일드 하이브리드 캠리'를 통해 한국에서 다시 한번 캠리 바람이 불 것으로 확신한다"며 "캠리와 함께 새롭게 도전하는 토요타의 노력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가격은 가솔린 3,590만원, 하이브리드 4,250만원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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