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페인트공장 2019년 가동
-중국 전동파워트레인 투자회사 합작 설립

 

 마그나가 글로벌 생산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생산 거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슬로베니아 마리보르/호체 지역에 자동차 페인트 공장을 건설한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장과 75㎞ 거리에 위치한다. 그라츠 공장은 BMW,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랜드로버 등 완성차 업체의 기술자문과 위탁생산을 담당하는 곳이다. 회사는 그란츠 공장이 2018년부터 연간 20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할 것으로 판단, 인근 지역에 자동차 페인트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2018년 완공, 2019년 가동 예정으로 총 1억 달러를 투자했다. 약 4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군터 아팔터 마그나인터내셔널유럽 및 마그나슈타이어 사장은 "마그나는 자동차 엔지니어링 및 제조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회사"라며 "신규 투자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투자효과를 가져오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중국에선 전동 파워트레인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 업체와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햇다. 대상은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자회사인 화유오토모티브시스템(HASCO)다, 양측은 18일(현지시간) 서명식을 갖고 합작 투자 회사 설립에 합의했다.

 

 마그나는 승용차와 소형트럭을 아우르는 파워트레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합작회사는 현지 시장을 겨냥한 시스템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장 개발, R&D, 제조기술, 변속기, 인버터, 전동모터 등 주요 부품 개발과 기술력 확보를 위해 합작회사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첸 지신 상하이자동차 회장 겸 HASCO 부회장은 "전장, 커넥티비티, 인텔리전스, 카셰어링 등 네 가지 분야에서 현대화 전력에 중점을 두고 진행 중"이라며 "이번 합작사 설립은 신 에너지 관련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개발하는 한편 현대화 전략을 강화하는 결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돈 워커 마그나 CEO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마그나와 합작사의 미래 성장과 성공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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