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시 0.08초 만에 전개, 지붕 통한 승객 이탈 차단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새 에어백은 전복 사고 발생 시 승객의 신체가 선루프 장착 차의 지붕 바깥으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해 상해를 줄이는 안전장치다. 전복으로 차체 회전각의 변화가 발생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인플레이터(에어백 가스 발생 장치)가 선루프 내부의 에어백을 팽창시킨다. 가스로 부풀어 오른 에어백 쿠션은 0.08초만에 지붕면 전체를 덮어 승객을 보호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달 실차 시험과 내열, 내진동 등의 신뢰성 검증을 완료하고 양산 수준의 기술을 확보했다. 실제 사람 모형의 더미를 이용한 실차 시험 결과에서도 에어백 전개 시 승객의 이탈을 막고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켰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새 에어백에 대한 미국 도로교통 관련 주요 기관과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관심도가 높다'며 "프리미엄 SUV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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