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를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는 세계양궁연맹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린다. 올림픽과 더불어 양궁 부문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는 대회다. 올해는 리커브(Recurve)와 컴파운드(Compound) 각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 혼성전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한국은 리커브 여자부에 세계 랭킹 1위 장혜진(LH) 선수, 리커브 남자부에 세계 랭킹 1위 김우진(청주시청) 선수 등 리커브/컴파운드 부문 남녀 각 3명씩 총 12명의 선수로 대표팀을 꾸려 출전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부터 3년간 세계양궁협회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을 이어간다. 이번 대회에선 11월 말 멕시코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사전 공개 행사를 결승전 마지막 날인 22일 열고, 경기장 진입로에서 양궁 체험 프로그렘과 응원 도구 배포 등 팬 파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대회 전 기간 동안 싼타페, 투싼, 쏘나타 등 차 8대를 운영용 자동차로 제공한다.

 

 우르 에르데네르 세계양궁협회 회장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자동차와 함께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대회 후원뿐 아니라, 개최국인 멕시코 지진 피해 복구 위한 기금 마련에 동참해 대회의 의의를 높인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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