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망 확장, 서비스 품질 개선에 1,000억원 투자
-소비자 중심 서비스,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설 것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를 영업망 확장과 서비스 품질 향상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16일 POBA 강남타워에서 열린 오픈하우스 행사에 참석한 이윤모 대표이사는 "올해는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인프라 확대와 품질 향상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볼보차의 '인간 중심' 브랜드 철학을 서비스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신뢰도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보차코리아는 올해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한 4,136대를 등록했다. 특히, XC90, S90, 크로스컨트리로 구성된 플래그십 제품군이 전체 판매대수의 42.5%(1,756대)를 차지하면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볼보차코리아는 올해 목표 판매대수를 기존 6,300대에서 6,500대로 상향 조정했다.

 

 볼보차코리아는 성장에 힘입어 올해 1,000억 원을 투자했다. 지난달까지 서울 송파, 경기 안양, 부산 광안, 충남 천안에 새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개장했으며, 하반기에는 서울 동대문과 울산광역시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열 예정이며 기존 9개 지점의 전시장, 서비스센터의 리노베이션과 확장이전도 연내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볼보차는 볼보개인전담서비스(Volvo Personal Service)를 통해 정비기술자와 소비자를 1:1로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정비사가 2인1조를 이뤄 입고 예약부터, 점검, 수리·상담, 출고까지 모든 서비스 과정을 전담하는 체계다. 볼보차 커스텀서비스 담당 송경란 상무는 "VPS는 개인주치의 같은 소비자 전담제로 브랜드 신뢰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며 "덕분에 내부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가 도입 초기인 지난해 1월보다 10%p 오른 76.2%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8개의 서비스센터가 스웨덴 본사로부터 VPS지점으로 인정받았으며 내년까지 전 지점 인증을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볼보차코리아는 기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스웨덴 본사와 동일한 시스템인 '마스터 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신설, 중간 관리자 역할의 정비사 역량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2년 과정으로 진행하며 수료한 정비사는 볼보차 서비스센터 내에서 다른 정비사를 교육하고 기술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어린이 복지에 뛰어난 스웨덴 브랜드로서 교통약자이자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를 배려하는 프로그램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볼보차코리아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과 장애 아동 재활보조기구, 치료비 지원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볼보차코리아는 3분기 내에 중형 SUV인 XC60의 차세대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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